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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애 첫 부동산, 서울줄고 경기, 인천 늘었다.

by @&&*$ 2022. 1. 5.

 지난해에는 서울 지역에서 주택 등 부동산의 생애 첫 구매자가 줄었습니다. 반면에 인천이나 경기 등의 서울 외 수도권에서 주택 등을 생애 첫 구매한 수가 늘었습니다. 서울 지역의 집값이 폭등하면서 2030 세대의 '패닉 바잉'이 상대적으로 저렴한 서울 인근 지역으로 몰렸기 때문으로 해석됩니다. 

 

서울지역은 전년 대비해서 오히려 약간 감소했는데, 집값이 천정부지로 치솟은 데다 정부의 대출규제로 수요자들의 구매력이 약화됐기 때문으로 파악됩니다. 반면에 인천과 경기도의 생애 첫 부동산 구매자는 오히려 늘었습니다. 

이 같은 현상은 서울 아파트값이 폭등하면서 발생한 2030의 패닉 바잉이 서울 인접지역으로 번진 영향이라는 분석이 나옵니다. 국토교통부와 한국 부동산원이 발표한 지난해 1-11월 수도권 아파트 거래 현황을 보면, 수도권 전체에서 2030 세대의 매입 비중은 관련 통계가 공개된 이후 2019년 이후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1-11월 인천과 경기의 30대 이하 매수 비중은 각각 33.2%, 36.2%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약 7% 포인트씩 높아졌습니다. 

 

한편 최근 두 달간 수도권에서 이뤄진 아파트의 거래의 3분의 2는 직전 3개월 최고가보다 낮은 가격에 계약이 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집값이 크게 선뜻 집을 매수하기가 부담스러운 상항에서 대출 규제와 금리 인상 등 돈줄 죄기 정책이 이어지면서 주택 매수 심리와 매수 여력이 약해진 때문입니다.

지난해 하반기 주택 관련 대출이 제한된 후로 눈에 띄게 거래량이 줄면서 지역별로 가격 등락 차이가 나타나고 있는 상황입니다. GTX 등 단순한 미래 개발 호재만으로 지나치게 급등한 지역은 하락세가 두드러지고 있고 지역별 양극화 양상도 나타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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