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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미크론은 폐아닌 기도 입구 감염으로 증상 가벼운듯

by @&&*$ 2022. 1. 9.

오미크론 변이는 폐나 기도 아래쪽이 아닌 기도 위쪽에서 감염과 복제가 주로 진행된다고 합니다. 그래서 치명 도도 그만큼 낮은 것으로 보인다고 월스트리트 저널이 전문가 의견을 인용해 보도했습니다. 

 

오미크론은 11월 9일 처음 확인된 뒤 두달만에 전 세계를 휩쓸고 있습니다. 오미크론 변이는 다른 코로나 19 변이 들보다 전파력은 강하지만 치명도는 낮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미국 휴스턴 감리교 병원의 병리유전체의학과장인 제임스 머서 박사는 오미크론 변이가 잠재적으로 치명적인 호흡기 문제를 일으킬 수 있는 폐보다는 호흡기 위쪽 세포에서 잘 자라는 경향이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영국의 케임브리지대학과 홍콩대학의 연구결과도 비슷합니다. 델타 변이는 폐근처에 있는 세포에서 감염과 복제가 주로 일어나는데 반해 오미크론 변이는 주로 상기도에 있는 세포에서 감염과 복제가 일어나는 경향을 보였습니다. 

 

미국 워싱턴의과 대학의 마이클 다이아몬드는 "오미크론 변이가 기도 윗부분에서 아랫부분으로 이동하는데 선천적으로 어려움이 있는 것으로 보인다"며 "지금까지 다른 코로나 변이들 실험과는 다른 특징"이라고 하였습니다. 

또 다른 차이는 강력한 확산력입니다. 이에 대해 텍사스 의과 대학 비넷 메나 허리 박사는 오미크론 변이 스파이크 단백질의 돌연변이 중 'H655Y'와 'P681H'라는 두 가지 돌연변이 때문이라고 설명합니다. 그는 돌연변이들이 바이러스가 세포를 열고 들어갈 수 있게 하는 딱 맞는 열쇠라고 비유하며 "세포 진입능력이 높을수록 전염이 더 잘 될 것이라 기대할 수 있다"라고 말했습니다. 

 

그러나 공중보건 전문가들은 오미크론 변이가 중증으로 발전할 확률이 낮아도 감염자 수자체가 많이 늘어나면 절대적인 입원 환자가 늘어나 미국 병원들을 압박할 수 있다고 우려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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