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병관리청은 쿠브 서버를 긴급 증설하였다고 밝혔습니다. 방역패스 발급은 오늘부터 원활히 이루어질 것이라고 합니다. 어제 접속량 폭증으로 과부하가 발생하였고, 실시간 대량 인증처리 장애 등 과부하 문제 대응에 미흡한 점이 있었지만 기존 방역 패스 사용량을 토대로 서버를 증설하였고, 계도기간 종료와 함께 접속량이 폭증하면서 발급이 원활하지 못했다고 설명하였습니다.
손영래 중앙사고수습본부 사회 전략 반장은 라디오에 출연해 사과하였고, 최대한 과부하 문제를 풀어내서 오늘부터 정상적으로 운영할 수 있게끔 조치하고 있는 중이라고 하였습니다.
앞서 정부는 방역조치 강화에 따라 식당이나 카페등 다중이용 시설에 방역 패스(접종 증명과 음성 확인) 적용을 확대하고, 지난 1주간 계도기간을 거쳐 어제부터 방역 패스 위반 시 과태료를 부과하기로 하였습니다.
그러나 시행 첫날 점심과 저녁 시간대에 인증처리가 몰리면서 시스템과부하가 발생하였고, 쿠브앱 및 전자 출입 명부 및 이와 연동된 네이버나 카카오의 큐알 체크인의 "먹통 현상"이 발견되었습니다.
이에 질병관리청은 전날 저녁 안전안내문자를 통해 "방역 패스 시스템과 부하로 시설 이용에 불편을 드려 죄송하다 오늘은 방역 패스를 적용하지 않음을 알려드린다"라고 보냈고, 방역 패스 시행을 하루 유보하였습니다.
그러나 서버를 증설을 완료한 오늘도 곳곳에서 네이버와 카카오등 앱을 통한 QR 백신 접종증명 오류가 이어지고 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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