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먹는 치료제는 화이자에서 개발 내용을 발표했는데, 국내외 증시에 영향을 주었습니다. 그러나 화이자는 "치료제의 효과가 뛰어나다고 해서 백신 접종의 필요성이 줄어드는 것은 아니라고 했습니다. 먹는 형태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치료제는 내년 2월부터 순차적으로 국내에도 도입된다고 합니다.
*화이자 경구용 치료제로 개발 중인 "팍스로비드"시험 결과 공개
화이자는 지난 5일 경구용 코로나19 치료제로 개발 중인 팍스로비드 관련 내용을 공개했는데, 위약 대비 3일 투여군의 입원 비율을 89% 이상 억제하는 등의 결과를 냈다는 내용이었습니다. 화이자는 "독립적인 데이터 모니터링 위원회의 권고와 미국 식품의약국(FDA)과 협의 하에 추가 연구 등록을 중단하고 가능한 한 빨리 FDA에 비상 사용허가 자료를 제출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미국의 머크앤컴퍼니에서 개발 중인 "몰누피라비르"보다 월등
업계에서는 팍스로비드가 공개한 시험 결과가 미국의 머크앤컴퍼니(MSD)의 몰누피라비르보다 월등하다고 본다고 하였습니다. 머크앤컴퍼니는 증상 발현 닷새 내에 코로나19 치료제 "몰누피라비르"를 투여했을 때 입원이나 사망 확률이 약 50% 줄었다고 했는데, 화이자 팍스로비드의 5일 이내 투여군 입원비율은 85% 수준으로 감소했기 때문입니다.
*화이자의 팍스로비드는 코로나19 바이러스가 증식하는데 필요한 효소를 차단하는 기전으로 작동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1일 2회 3알씩 총 5일간(30알) 경구 투여하는 방식이고, 반면에 몰누피비르는 1일 2회 4알씩, 총 40알을 먹습니다.
* 치료제가 있어도 바이러스 감염 자체는 막을 수 없다
랄프르네 글로벌 화이자 사장은 "치료제가 있어도 바이러스 감염 자체를 박을 수는 없다"라 라며 실제고 감염이 이뤄진 다음에는 치료제가 그 이전에는 백신이 각각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이라고 하였습니다.
*기저질 한자 들을 대상
화이자의 이번 임상은 중증으로 이환될 가능성이 높은 기저질환자들을 대상으로 한 것이었고, 국내 도입 치료제의 활용 또한 이에 준한 고위험군 중심으로 이뤄질 가능성이 높습니다. 그러나 신종플루를 잡았던 "타미플루의 경우, 확진된 모든 환자에 대해 의원급을 포함한 전 의료기관에서 즉시 처방이 가능했었습니다. 전체 환자에 대한 광범위 치료제로, 초기 투약을 통해 전파력을 낮추는 역할을 하였습니다. 그리고 타미플루에 비해 높은 약값 또한 우려가 되는 부분이라고 합니다. 화이자는 앞으로 경증과 예방적 투여에 대해서도 임상을 지속적으로 진행해 데이터를 쌓아나갈 예정이라고 합니다.
*증시
미국 증시에서 다른 주요 백신 기업들의 주가가 떨어졌고, 화이자 주가는 10.8%나 급등하였고, 반면 모더나는 16.5%, 노바백스는 11% 정도 하락을 하였습니다. 국내에서도 바이오주는 8일 일제히 급락했습니다. 화이자가 개발한 "먹는 코로나19 치료제" 임상결과 발표 때문이 있습니다. 백신 관련주도, 치료제 관련주도 대부분 동반 하락을 하였습니다. 반면에 화이자 관련주로 분류되는 우리 바이오와 제일약품 등은 급등을 하였습니다. 국내외 증시가 요동을 친 이유는 화이자의 경구용 치료제 효과가 시장이 예상한 수준을 뛰어넘은 결과이기 때문인데, 다만 치료제 부작용 데이터가 아직 충분하지 않은 만큼 지속적으로 지켜봐야 한다는 지적도 있습니다.
코로나 19 먹는 치료제는 간편히 복용하는 것만으로도 코로나19 감염자가 중증환자로 악화하는 것을 막아주는 경구용 치료제는 "단계적 일상 회복" 과정에서 입원자 및 중환자 급증을 막아줄 것으로 기대가 됩니다.
그러나 먹는 치료제를 개발한 화이자 측은 "치료제의 효과가 뛰어나다고 해서 백신 접종의 필요성이 줄어드는 것은 아니라고 했습니다. 백신과 치료제를 함께 콤비 전략이 향후 코로나19 상황을 관리하는 주요한 도구가 될 것이라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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